차 없이 떠나는 국내 여행, 이렇게 쉬울 줄이야
여행이라면 자연스레 자동차나 렌터카를 떠올리기 쉽지만,
기차만 타고도 멋진 여행을 할 수 있는 국내 도보 여행지는 생각보다 많습니다.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풍경, 역사, 먹거리, 산책로까지 두루 갖춘 기차역 도보 여행지는
특히 혼자만의 시간, 가볍게 떠나는 1박 2일 소소한 여행,
또는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학생들에게도 접근성과 만족도 모두 높은 선택지입니다.
2026년에는 자동차 없이 떠나는
지속 가능한 저탄소 여행으로 눈을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부터 소개할 전국 기차역 기반 도보 여행지 TOP 5,
하루면 충분한 힐링을 선사할 곳들입니다.

1. 강원도 정선 – 아우라지역
🚉 도착역: 아우라지역 (정선선 / 무궁화호 운행)
🚶 역에서 도보 5~15분 거리: 정선 5일장, 아우라지강변길, 레일바이크
‘정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자연과 전통의 느낌이 물씬 풍기죠.
아우라지역은 그중에서도 가장 정선답고 고요한 풍경을 품은 곳입니다.
역에 내리면 바로 눈앞에 흐르는 강과 작은 마을이 펼쳐지고,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산책길은 사계절 내내 다른 풍경을 보여줍니다.
근처에 정선 5일장(운영일 확인 필요), 정선 아리랑시장도 있어
향토 먹거리와 로컬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어요.
2. 충남 공주 – 공주역
🚉 도착역: 공주역 (호남선 KTX 정차)
🚶 역에서 셔틀버스 또는 도보 20~30분 거리: 공산성, 공주한옥마을
공주역은 KTX도 정차하는 곳으로
서울 기준 약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도보 또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공산성까지 이동하면
아름다운 산책로, 백제역사유적지, 한옥마을까지
역사와 풍경, 전통이 어우러진 도보 여행 코스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공산성 설경과, 야경 명소로도 추천됩니다.
3. 전남 곡성 – 곡성역
🚉 도착역: 곡성역 (전라선 / 무궁화호, ITX 운행)
🚶 역에서 도보 10분 내외: 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섬진강 둘레길
곡성은 잘 알려진 관광지는 아니지만,
곡성역 바로 앞에 위치한 섬진강 기차마을 덕분에
가족 단위 도보 여행지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레트로한 기차 체험, 장미공원, 섬진강 자전거길,
그리고 느긋한 강변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까지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예요.
4. 경남 진해 – 진해역
🚉 도착역: 진해역 (부산역 출발 가능 / 경전선 일부 구간)
🚶 역에서 도보 5분 거리: 중원로터리, 여좌천, 제황산공원
진해는 벚꽃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철엔 오히려 한적한 항구 도시의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진해역에서 걸어서 바로 여좌천 산책길,
그리고 제황산공원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도심 전망과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에 도달할 수 있어요.
차 없이도 도보로 하루를 충분히 보낼 수 있는 도시형 도보 여행지입니다.
5. 전남 여수 – 여수엑스포역
🚉 도착역: 여수엑스포역 (전라선 KTX 종착역)
🚶 역에서 도보 10~15분 거리: 오동도, 여수밤바다, 해양공원
여수엑스포역은 전라선의 종점이자, 관광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표적인 도보 여행지입니다.
기차에서 내리면 바로 바다가 펼쳐지고,
도보로 오동도까지 이어지는 해양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남해의 풍경과 자연이 그대로 전달됩니다.
겨울철에도 밤바다 야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차가 없어도 식당, 카페, 해양레일바이크까지 모두 도보로 가능한 것이 큰 장점입니다.
🚶♂️ 기차역 도보 여행, 이렇게 준비하세요
항목체크 포인트
| 교통카드 or 교통 앱 | 시내버스/셔틀 연계 확인용 |
| 편한 운동화 | 대부분 흙길 + 계단 있음 |
| 배터리 or 보조배터리 | 사진/영상 촬영 많을 경우 필수 |
| 미리 식사 장소 검색 | 소도시는 식당 휴무일 많음 |
| 여행 전 기차 시간표 체크 | 왕복 기차 시간 미리 확인 필수 |
💬 작고 조용한 역에서 시작하는 느린 여행
요즘 같은 시대에는
빠르게 이동하는 여행보다,
작은 역에 내리고, 천천히 걷고, 로컬을 느끼는 여행이 더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기차역에서 내리자마자 시작되는 도보 여행은
계획도 단순하고, 지출도 적고, 자연과 가까운 여행입니다.
자동차가 없어도,
렌터카를 예약하지 않아도,
지금 바로 떠날 수 있는 여행.
2026년,
기차 타고 떠나는 도보 여행을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생각보다 더 깊은 여유와 힐링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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