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처럼 생긴 두 산이 반겨주는 곳, 마이산에서 보낸 소중한 시간”
오랜만에 가족 모두의 발걸음이 맞아, 봄바람을 따라 진안 마이산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맑은 하늘과 부드러운 햇살, 그리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까지…
출발할 때부터 기분 좋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답니다.
🚗 마이산 도착!
우리는 진안 데미샘빌리지펜션 출발해서 차로 약 30분 정도 달려 도착했어요.
넓은 마이산 도립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벼운 마음으로 천천히 걸음을 옮겼어요.
🌸 아이 손잡고 걷기 좋은 마이산 산책 코스
이번 여행은 ‘힘든 등산’보다는 ‘느긋한 산책’을 원해서,
우리는 탑사 방향으로 이어지는 평탄한 코스를 골랐어요.
가는 길에는 은수사라는 조용한 사찰도 잠깐 들렀고,
산 중턱쯤에 위치한 탑사까지 천천히 걸어 올라갔답니다.
길은 잘 정비되어 있어서 유모차나 아이 손잡고도 충분히 갈 수 있었어요.
돌탑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탑사에 도착하니,
아이도 어른도 "우와~" 하며 넋을 놓게 되더라고요.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라
가족끼리 살짝 눈을 감고, 조용히 마음속 바람을 담아보기도 했어요.
탑사 근처는 풍경이 정말 그림 같아요.
돌탑 사이로 햇살이 스며들고,
벚꽃 잎이 흩날리는 길을 걷는 기분, 정말 좋았어요.
아이와 손 꼭 잡고 걷고, 가족이 나란히 걸으며
잠시 카메라에 담은 그 순간들이 오래오래 간직될 것 같아요.
소중한 하루, 따뜻한 기억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 든든한 식사 시간
맛있는 밥먹으러 가는길에 부귀 메타세쿼이아길도 들려
사진한방씩 찍어주고 대한민국 원조 전주비빔밥 먹으로 한국집 으로 갑니다.
마치 집밥 같은 정겨운 맛에 마음까지 따뜻해졌답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가 좀 있었지만 여유있게 쉬면서 기다렸내요.
아이도 잘 먹을 수 있는 메뉴여서 가족 외식 장소로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밥도 든든히 먹었으니, 이제는 소화도 시킬겸!! 전주에서 유명한 어진박물관, 경기전 구경 갑니다.
조용하니 우리나라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던 시간이였습니다.
🍃 마이산이 주는 선물
그저 걷고, 이야기하고, 웃었던 이 하루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잠시 일상을 벗어나 자연 속에 머무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겐 참 소중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다음엔 꼭 도시락도 챙겨서 돗자리 펴고 더 오래 머물다 가고 싶어요.
마이산, 우리 가족에겐 아주 특별한 하루를 선물해 준 고마운 곳이 되었어요.
💡 마이산 여행 정보 한눈에!
- 주차: 도립공원 주차장 (요금 3,000원)
- 입장료: 성인 3,000원 / 어린이 무료
- 코스 추천: 은수사 → 탑사 왕복 (약 1시간~1시간 30분)
- 편의시설: 매점, 화장실, 벤치 등 깔끔
- 가족 여행 팁: 아이 손잡고 걷기에 좋아요! 유모차도 가능하지만 약간의 경사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