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슐리퀸즈 뷔페부터 4인용 자전거까지. 우리 가족이 함께한 5월의 소중한 기념일 기록입니다.
한강을 품은 에슐리퀸즈에서 시작한 하루
5월 11일, 우리의 결혼기념일. 올해는 특별히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에슐리퀸즈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어요. 창가쪽 예약 자리였는데운이 좋게 취소되어서 저희가 자리를 잡게 되었내요. 창가 쪽 자리에 앉자마자 펼쳐지는 한강 뷰는,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었죠.




눈과 입이 즐거운 뷔페 타임
에슐리퀸즈는 정말 선택의 폭이 넓었어요. 샐러드부터 스테이크, 파스타, 그릴 메뉴, 고소한 튀김류까지 취향대로 접시에 담다 보니 어느새 가득! 서로의 접시를 살펴보며 추천해주고 나누던 그 순간이 음식보다 더 따뜻했던 것 같아요.


달콤했던 디저트의 여운
에슐리 디저트는 기대 이상이었어요. 생딸기 케이크, 마카롱, 푸딩, 아이스크림까지 선택장애가 올 정도였죠. 커피 한 잔과 함께한 디저트 타임은 하루 중 가장 여유롭고 달콤한 순간이었어요. 커피가 진짜 꼭 드셔보길 추천 합니다.



식사 후엔 한강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소화를 시켰어요. 바람은 부드럽고, 주변은 조용하고, 서로 마주보며 걷기만 해도 참 좋더라고요. 그리고 특별한 체험! 4인용 가족 자전거에 도전했어요. 웃음 터지며 서로 페달을 맞추고, 자꾸 삐뚤게 가는 것도 추억이 되었죠.


아무리 좋은 음식과 장소도 함께하는 사람이 있어야 진짜 기억이 되는 것 같아요. 올해 결혼기념일은 그렇게 따뜻하게, 천천히, 웃음으로 채워졌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걸어갈 우리에게 오늘의 기록이 오래도록 힘이 되기를.
오랜만에 한강데이트 날씨도 좋고, 음식도 좋고 와이프와 함께 13년이란 시간을 함께 해준 와이프님에게 고맙다 전하고 싶내요.
다들 꼭 한번들 가보세요.